나의 이야기 234

안양 중앙시장의 왕방울포차엘 가서 1차로 하고 J&J를 2차로....

며칠 전 토요일에 울산을 가서 막내처남 딸내미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다시 경주 보문단지에다 여장을 풀고, 천북면에 있는 '황금소숯불'집에 가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고 다시 이튿날 포항의 구룡포에 갔다 온 얘기도 못했는데, 오늘은 안양 중앙시장에 있는 '왕방울포차'에서 1차로 맛있는 식사와 소주와 막걸리도 꽤 여러 병을 마시고 나서 2차로 J&J를 갔다가 온 얘기를 술의 힘을 빌려 그 얘기를 하려고 한다. 오늘 저녁을 같이한 친구들은 오랜 친구들은 아니고 3차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난 친구들이지만, 그래도 자주 만나서 소주도 마시고, 저녁도 같이 먹다 보니까 꽤 가깝게 지나는 사이가 되었다. 오늘 저녁을 같이 한 사람 중에 성환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발이 넓어 많은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못난 사람 ..

나의 이야기 2023.11.22

평촌우리병원을 또 가다

오늘도 비산동에 있는 우리병원을 또 가야 했다. 이번 주 들어 월요일, 수요일에 이어 오늘까지 세 번을 가서 치료를 받고 왔다. 엄지발가락의 뼈가 세 부분으로 부서진 데다가 그 부위에 있는 살이 충격에 일그러져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통증이 꽤 오래도록 지속되었다. 오늘이 사고가 발생하고 일주일이 되는 날이면 통증은 없어질 때도 되었다고 보는데 아직도 나를 괴롭히고 있다. 그런 데다가 목발을 짚고 이처럼 자주 병원에 간다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병원엘 가기 위해서는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택시를 불러야 했다. 이번에 한 가지 배웠다고 하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완전히 배워서 그나마 그 교통편을 이용하니 다행이다 싶은데, 엎드리면 코 닿을 거리인데도 택시료가 만만치 않다. 기본요금이 4,800원..

나의 이야기 2023.07.07

비산동의 평촌우리병원을 가다

이 병원은 비산동에 있지만 자주 다녔던 병원은 아니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이 있어 두 번 정도 간 적이 있고, 채용신체검사를 하기 위해 들른 적이 있었다. 골절과 관련하여 집 주위에 크고 작은 의원급 병원은 많지만 입원실이 있는 병원은 없어서 좀 떨어져 있기는 해도 평촌우리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었다. 지난주 금요일 오전에 오른발 끝으로 집수정 덮개가 떨어져 만안구청 앞에 있는 '유정형외과'에 가서 반깁스를 하고 5일 뒤에 오라고 했지만, 그동안 통증도 심했고 환부가 상당히 부풀어 올라서 아직 병원 갈 날짜는 아닌데도 우리병원을 가게 되었다. 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2층에는 많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앉을자리가 없이 꽉 채워져 있었다. 전에 올 때는 2층에 올라올 일이 없고 밑에서 진료를 보..

나의 이야기 2023.07.03

전 직장 동료의 딸 결혼식에 가다

오늘은 토요일이어서 쉬는 날이지만, 오래도록 같이 다녔던 전 직장의 동료 딸내미 결혼식이 혜화역 근처인 '성균관컨벤션'에서 있어 아침을 서둘러 먹고 10시가 조금 넘어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 보니 오전이고 바람도 선들선들 부는데도 머리 위로 내리쬐는 태양 열이 여느 때 하고 영 다르게 느껴졌다. 여태까지 크게 덥다는 걸 몰랐는데 오늘은 나가보니 날씨가 덥다는 생각이 들었다. 범계역에서 전철을 타고 혜화역까지는 약 1시간이 걸려서 좀 여유가 있었다. 오늘 결혼하는 신부의 아버지는 나보다는 대여 섯살 차이가 나는데도 이번이 초혼이다. 원래 남매를 두었지만 아들이 위인데도 딸 먼저 결혼을 시키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딸도 늦은 셈이다. 딸은 엄마를 많이 닮았고, 아들은 아버지를 닮아서 키도 크고 인물도 좋..

나의 이야기 2023.06.17

오늘도 j&j를 2차로 가고, 왕방울 포차를 1차로 가다

오늘은 안양 중앙시장에 있는 식당에 가서 1차로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꽤 마시었다. 다들 많이 마시는 것 같았는데 거나하게 취기가 올라올 때쯤 이구동성으로 2차로 j&j를 가자고 한다. 이 집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요즘은 술 한 잔 하면 으레 가는 것 같다. 한 번 가고 두 번 가다 보니 네댓 번이 되었고, 이제는 마음까지 편안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게다가 가성비도 괜찮아서 노래로서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이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한테 맛있는 요리를 하시고, 특별한 술을 챙겨다 주시는 김 실장님 덕분에 오늘도 j&j를 가서 돼지 목따는 소리라도 마음껏 소리를 질러 봤다. 왕방울포차에서 1차로 마셨던 '골쇄보 주'가 취기를 더해주니 평소에 생각할 수 없었던 힘과 용기를 갖게 해 준다. ..

나의 이야기 2023.06.09

안양 중앙시장 '왕방울포차'와 박달동 '수작'을 가다

엊그제 한치 잡으러 남해안으로 낚시를 갔던 친구가 그래도 한치를 여러 사람이 안주할 만큼을 잡아 와서 내일이 노는 날이라 그걸 가지고 오늘도 왕방울 포차에 가서 1차로 먹고, 주량이 조금 부족했던지 2차로 박달동 '수작'이라는 호프집에 가서 맥주 여러 병을 먹고 와 술도 깰 겸 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박달동에 있는 '수작'은 오늘 처음 갔는데도 괜찮은 집 같다. 사장님이 키도 훤칠하고 첫인상도 그런대로 까칠하지 않고 수더분해 보였다. 그러니까 장 아우님이 그 사장님을 많이 좋아하지 않나 싶다. 마누라 없이 혼자 오래 살다 보면 입고 있는 옷이라든가 몸꼴에서 표시를 내지 않으려고 해도 자연적으로 나타나는데 이 친구는 전연 그렇지 않아 여태껏 마누라가 없는 줄도 몰랐다. 오늘 같이 술 마시러 간 친구가 ..

나의 이야기 2023.06.05

중앙시장, '왕방울포차'와 'J&J'를 가다

갑자기 한 친구가 참죽나무 잎새를 따왔다고 하면서 술 한 잔 하자고 하여 같이 근무하는 직장동료 6명이 안양 중앙시장에 있는 '왕방울포차'를 가서 각자(各者) 주량에 맞게 소주 각 2병 내지 각 3병을 먹다 보니 발동이 걸렸다. 그래서 왕방울포차에서 1차로 먹고, 오후 8시에 자리를 옮겨 j&j에 가서 두어 시간 술도 깰 겸 노래도 부르고 놀다가 와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하려고 한다. 안양 중앙시장 내에 있는 왕방울포차는 몇 년 전부터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다녔다. 이 집은 아주 편안하게 술과 담배를 자유롭게 마시고 필 수 있어서 그런 것이 무엇보다도 장점이 아닌가 한다. 안주거리만 몇 개 사 갖고 가면 모든 게 끝이다. 값싸게 술을 먹을 수 있으니 아무래도 자주 가는 것 같다. 그러면 j&j에..

나의 이야기 2023.05.09

안양 중앙시장 왕방울포차를 가다

오늘은 주식을 해서 그래도 돈을 좀 벌었다고 하는 친구가 한 잔 산다고 해서 안양 만안구의 중앙시장 안에 있는 '왕방울포차'를 가서 아주 근사한 식사를 하고 온 얘기를 하려고 한다. 이 집은 오래 전은 아니고 한 2,3년 전부터 다닌 집인데 안양에서는 꽤나 유명한 집이다. 뭘로 유명하냐면은 그 집에서 음식을 먹어도 되지만, 그날 먹을 것을 여기저기에서 사갖고 가던지 아니면 이산저산 쫓아다니면서 나물 종류를 뜯어다 집으로 갖고 가기가 그럴 때 이 식당으로 오면 손수 자기가 삶고 끓이고 익혀서 나중에 계산할 때 소주나 맥주 등 주류만 계산하면 되니까 아주 맛있게 배불리 먹어도 돈이 얼마 들어가지 않는다. 말하자면 상당히 경제적으로 실속있게 술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그래서 오늘은 중앙시장에 있는 '왕방울..

나의 이야기 2023.04.17

로또 3등을 한 친구가 한 잔 사다

오늘은 같이 근무하는 친구가 로또 3등에 당첨이 되어 한 잔 산다고 하여 안양 중앙시장에 있는 '왕방울포차'에 가서 장어와 삼겹살을 구워 술안주를 하여 소주를 꽤 많이 먹지 않았나 싶다. 이 친구는 올해 처음 만난 친구인데도 마음씨도 착하고 더군다나 생김새도 수더분해서 어느 누구한테나 형 같고, 동생 같은 마음이 들을 만큼 친근감이 간다. 이 친구의 이름을 밝혀도 되는지는 몰라도 사진에 얼굴이 나왔으니 큰 실례는 아니라고 보고 밝혀본다. 바로 '장성환'님이다. 이 친구에 대해 자랑할 것이 많은데 우선 이 얘기 먼저 하려고 한다. 이 친구는 안양 토박이로서 만안구에서 오래도록 살았는데 만안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현재 만안구에서 국회의원을 하시는 강득구의원님하고 학교를 같이 다녔던 오랜 친구다. 쉽게 얘기..

나의 이야기 2023.04.04

우리 집 화초들 구경하세요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쉬다가 무료함을 달래려고 약주 한 잔 마시고 괜한 객기를 부려 보는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우리 집 마루와 베란다 등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을 몽땅 올려 본다. 우리 집에서 가장 큰 보배는 45년 된 문주란인데 1981년도에 약 3년 된 문주란을 둘째 형님 집에서 얻어 와 지금까지 키우고 있으니 근 45년이 된 셈이다. 오래도록 우리 집에 있으면서 해마다 꽃이 두 송이 아니면 세 송이 씩 피면 씨를 받아서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수 백개의 문주란을 싹을 틔워 동네 사람들한테도 나누어 주고 또한 직장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변 식당 사람들한테도 나누어줬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집에서 키우던 문주란이 스무 개가 넘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먹어서 힘에 부치는 것 같아서 며칠 전까..

나의 이야기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