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엔 동백꽃이 한창이다 지난 12월부터 한두 송이씩 피던 동백꽃이 1월을 걸쳐 2월 들어서는 아주 한창이다. 이 동백꽃은 지금부터 20년 전에 광주를 출장 갔을 때 그곳에 근무하던 친구가 준 것인데 사람은 죽고 없는데도 꽃은 해마다 피어 이렇게 그 친구를 그리워하게 한다. 이 동백은 개량종이 아니고 오리지날.. 나의 이야기 2011.02.12
참, 진귀한 만남이다 아침을 먹은 지 얼마 안 되는 시간이었다. 한가하게 커피 한 잔을 타서 막 마시려고 하는 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헤헤, 나야! 야, 뭐 하냐?” ‘어, 그냥 있어.’ ‘야, 그럼 너 시흥으로 한 시까지 나와. 그 보리밥 집으로.... 알았지?’ 이렇게 제 말만 하고는 내 말은 들어보려고도, 말할 시간도 주.. 나의 이야기 2011.01.26
참으로 고마운 눈이다 눈 때문에 가시고 싶어도 못 가신 어머님을 점심 식사를 잡수시고 나서는 시흥 능곡까지 모셔다 드렸다. 눈이 안 왔다면 어제쯤 모셔다 드렸을 텐데 눈 때문에 하루를 더 묵으신 것이다. 어제부터 동생이 염려되어 전화를 해 보시라고 하더니 오늘 아침이 되니까 일찌감치 이불을 개놓고 우리가 일어.. 나의 이야기 2011.01.24
오늘은 새애기와 같이 저녁을......... 오늘 개설한 블로그에 우리집 얘기를 올리려고 한다. 지난 토요일 결혼한 작은 아들이 오늘 오후에 새애기와 같이 우리 집을 찾았다. 나는 아들만 둘인데 아직 큰아이는 장가를 못 보내고, 작은 아이부터 먼저 장가를 보냈는데 어제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처갓집에 들렀다가 하룻밤을 자고, 오늘 오.. 나의 이야기 201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