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7

한덕수 대행의 오판이 국가의 혼란을 자초

국무총리이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한덕수 총리는 오랜 세월 관료로서 국무총리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대체로 성격이 온순하고 말도 점잖게 하여 적(敵)이 없을 정도로 인간관계도 원만하였고, 주변 사람들한테는 인정도 받고 칭찬도 받으면서 공직 생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의 한덕수가 있게 된 것은 물론 본인도 노력을 많이 했겠지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빼놓을 수가 없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이어 38대 국무총리도 역임하였다. 그 덕분이라기 보다는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까지 했던 사람을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 대사로 발탁하여 일한 것이 계기가 되어 윤석열 대통령이 48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님을 낙점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보며 지금은 국무총리의 신분은 갖고 있지만..

정치 2024.12.29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되어야 한다

지난 토요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있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에 참가하고 와서 이번에는 그 얘기를 하려고 한다. 8년 전에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있은 '박근혜 탄핵집회'에 참가한 이래 이런 집회에 다시 나가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광화문이 아닌 여의도로 장소만 바꿨을 뿐 많은 사람들이 광장으로 몰려든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였다.  2016년 집회와 차이가 있다면 이번 집회에는 젊은 사람들 즉, 대학생들이 아주 많이 참가하였다는 점이 달랐다. 인덕원역에 가서 전철을 타고 올라갈 때만 해도 크게 붐비지 않았는데 동작역에서 환승하려니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꼼짝달싹 할 수가 없었다. 오는 차마다 승객이 가득 찬 데다가 내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니 예닐곱 대를 그냥 보내고서야 간신히 ..

정치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