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에서 불암산까지 다녀오다 집을 나설 때가 정오가 다 되어서다. 산에 가서 먹으라고 마누라가 큼직한 찐 고구마 두 개를 싸주었고, 집 앞 김밥집에서 늘 김밥 한 줄만 사갖고 갔었는데 오늘은 두 줄을 사서 가방에 넣고 버스를 탔다. 오늘은 수락산과 불암산을 갔다 오려고 의정부 장암역까지 왔는데 전철에서 내리.. 산행 2013.05.03
의왕 백운산과 광교산을 가다 의왕의 백운산은 경기도 의왕시, 수원시, 용인시에 걸쳐 있는 높이가 567m의 산이다. 그리고 광교산은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582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인데도 수도권 남쪽에 사는 사람들이 두 산 모두 즐겨 찾는다. 오늘 날씨가 얼마나 좋았던지 정오가 지나서 집을 나서니 따뜻한 햇살과 불.. 산행 2013.04.30
도봉산을 가다 도봉산은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서울북단에 위치한 740m 높이의 산이다. 남북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포대능선과 도봉 주능선, 그리고 우이능선이 도봉대간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등산코스는 긴 코스로 도봉매표소에서 출발하여 갈림길▶도봉산장▶천축사▶마당바위▶자운봉(정상)▷.. 산행 2013.04.28
청계산을 가다 청계산은 경기도 의왕시, 과천시, 성남시 및 서울 서초구 등 4개시와 시계(市界)를 이루고 있으며, 주봉인 618m의 망경대를 비롯하여 매봉, 석기봉, 청계봉, 이수봉, 국사봉 등 500m 이상의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은 여기를 갔다 오려고 정오가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섰다. 인덕원역.. 산행 2013.04.27
강화도 고려산을 가다 오늘은 강화도에 있는 고려산으로 진달래꽃을 보러 갔다. 고려산은 산 높이가 436m 밖에 안 되지만. 그 언제부터인지 진달래가 산 능선을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진달래꽃이 피는 4월 하순쯤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산을 찾고 있다. 요즘에야 진달래꽃으로 더 유명해졌지만 오래전으.. 산행 2013.04.25
북한산 백운대를 가다 요새 며칠 동안 집안에 우환이 있다 보니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더구나 근심걱정거리가 끊어지지 않고 지속되다 보니 이 좋은 봄날에 그냥 집에 가만히 있는 것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오후 1시가 조금 넘어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등산가방만 둘러메고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 보니.. 산행 2013.04.23
수리산 태을봉을 오르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집을 나선 시간이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집부터 걸어서 서안양우체국 앞길로 해서 안양충혼탑까지는 거리상으로 2km 가 안 되었던지 시간적으로는 채 30분이 안 걸렸다. 충혼탑에서 능선을 따라 관모봉을 거쳐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을 지나 슬기봉을 얼.. 산행 2013.03.22
모락산을 가다 오늘은 마을버스를 타고서 의왕시에 있는 모락산을 가려고 집을 나섰다. 마을버스가 모락산 입구까지 가는 줄 알았는데 거기까지 가지 않아서 중간에 엘지자이아파트 앞에 내려서 슬슬 걸었더니 계원예대를 가기 전에 우측편으로 모락산 가는 길이 있었다. 전에 몇 번 모락산을 올라 가.. 산행 2013.03.16
수리산을 가다 오후 1시가 넘어 집 앞에 있는 김밥 집에 들러 김밥 한 줄 사갖고 앞에 보이는 산에나 올라갈까 해서 버스를 탔다. 버스는 채 20분도 안 되어 수리산 초입인 병목안 삼거리에 데려다 줬다. 수리산은 안양시와 안산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군포시를 양분하고 있는 산 높이가 489m의 그리 높.. 산행 2013.03.15
비봉산을 넘어 삼성산엘 다녀오다 오후 1시가 다 되어서 등산 가방을 둘러메고 집을 나섰다. 요즘 날씨가 워낙 따뜻해서 그 생각만 하고 속에는 얇은 티샤츠 하나만 입고 집을 나와 보니 바람도 세차게 불고 날씨도 어제와는 딴판이었다. 다시 집엘 들어가 옷을 더 입고 나올까하다가 그냥 출발했는데 옷을 더 입지 않은 것.. 산행 201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