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 바라산과 백운산, 수원의 광교산을 가다 요즘 산에 단풍은 들지 않았지만 계절은 가을의 한가운데 있다. 이런 좋은 계절에 건강한 사람이 집에 있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마누라한테 먹던 과일 챙기고 물 한 병 들고서 나가자고 했다. 가면서 김밥 두 줄 사서 어디를 가든 요기를 하면 되니까 움직이기가 쉬웠다. 갈 .. 산행 2014.10.08
동두천의 소요산을 일주(一周)하다 오늘은 동두천에 있는 소요산을 가기 위해서 새벽부터 서둘렀다. 오래전부터 꼭 한번은 가고 싶었는데도 집에서 워낙 멀다보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더구나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평소보다 전철이 자주 다니지 않아서 빨리 연결이 된다고 해도 2시간 20분이고, 여의치 않을 때는 2시간 반.. 산행 2014.10.06
수리산을 한 바퀴 돌다 지난 6월 말쯤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집에 있으려니 너무 더워서 더위를 피하려고 수리산을 간적이 있다. 그 때 푸른 숲속으로 이어진 그 길을 걸으면서 얼마나 좋았던지 여름이 다 가기 전에 꼭 한 번은 더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어 마누라와 같이 집을 나섰다. 병목.. 산행 2014.09.05
하남의 검단산을 가다 오늘은 그동안 안 좋았던 날씨가 모처럼만에 개이고 간간히 햇빛도 보였다. 구름은 끼었어도 연무가 없고 공기가 맑아서 나들이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그래서 오랫동안 마음만 먹고 가보지 못하던 하남에 있는 검단산을 가려고 집을 나섰다. 일찍 갔다 올 욕심으로 8시 반 전에 집을.. 산행 2014.08.28
청계산 매봉을 가다 요즘 들어 날씨가 별로 안 좋았다. 황사가 낀 것 마냥 희뿌연 연무로 덮여 있지 않으면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많이도 오지 않고 그쳐도 등산을 갈 수가 없었다. 그런 가운데도 며칠 전에는 옷을 갈아입고 나서면 비가 내려서 되돌아오고를 몇 번했는데 오늘은 그런대로 날씨가 들어서 집을.. 산행 2014.08.17
의왕의 백운산과 수원의 광교산을 또 가다 오늘 원래는 친구들과 같이 인천을 가기로 했었지만 태풍 때문인지 길이 어긋났다. 그래서 준비를 하고 나갔다가 다시 집으로 되돌아오기도 그래서 인덕원역으로가 2번 출구에서 5번 마을버스를 타고 가다가 내린 곳이 백운호수를 지나 ‘백운동산’정거장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산행 2014.08.03
삼성산을 가다 날씨가 무척 덥다. 그렇다고 물만 찾아다닐 수도 없으니 그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산에 가서 시원한 바람을 쐬는 것 말고는 마땅한 것이 없다. 그래서 집을 나와 뒷동산인 비봉산 정상까지 나무그늘 따라 천천히 올라갔다가 안양유원지 쪽으로 방향을 돌려 내려온 것이 서울농.. 산행 2014.07.02
고려산을 또 가다 작년 이맘 때 강화도에 있는 고려산을 친구 내외와 같이 갔었는데 정상에서는 아쉽게도 활짝 핀 진달래꽃을 보지 못하고, 백련사로 올라가는 길가와 낙조대로 가는 길과 적석사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서 그나마 활짝 핀 진달래꽃을 본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와야 했다. 그래서 올해도 .. 산행 2014.04.17
충북 미원에 좌구산을 가다 좌구산은 충북 증평, 괴산 및 청원군 미원면 등 3개 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증평군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가 657m이다. 중부고속도로 증평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증평시내를 지나 5분 가까이 가다 보면 좌구산제일문이 나오고, 바로 크지 않은 삼기저수지가 오른쪽으로 보인다. .. 산행 2013.11.02
청계산 이수봉을 또 가다 요즘 들어 봄인데도 봄 날씨가 춥지 않으면 바람불고, 비 오고 맨날 안 좋았는데 오늘은 모처럼 만에 날씨도 따뜻하고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다. 어제 내 집에서 저녁을 먹고 밤늦게 갔던 작은 아이내외가 우리내외와 같이 내일(일요일) 가까운 산에나 가자고 했어도 지들도 고단한데 빈.. 산행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