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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식물인데 이름이 뭘까요?

이 식물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있어서 오며 가며 봐도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찾아볼 수 있는 수단은 다 써봤어도 알 수가 없네요. 나무와 풀을 많이 접해 봐서 우연만한 것은 알고 있는데 이 덩굴성 식물은 도저히 몰라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여쭤봅니다.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줄기에는 잔털이 많이 있으며 잎은 새로 나는 잎은 3지창이다가 성장하면서 5지창으로 갈라지는 것 같네요. ♣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이 식물의 이름은 '베풍등'이라는 덩굴성 반관목 식물인데 아주 한참이 지나서 스스로 알게 되어 이렇게 올려 봅니다. 한국,일본,중국 등이 원산지이고 산어구나 언덕배기에 서식하며 크기는 약 3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꽃은 8월 말에서 9월 초에 희게 피고 ..

술이 건강에 미치는 7가지 영향

술은 가끔 마시더라도 폭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긍정적인 면도 있을 것이고 부정적인 면도 있을 것으로 본다. 이 내용은 미국의 인터넷 건강 뉴스 전문 사이트인 ‘마이헬스뉴스 데일리’에서 일반인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적정량의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보도했던 것을 노컷뉴스에서 10여 년 전에 기사화한 것을 참고하여 재구성해 보았다. 적당량의 음주가 어느 정도인지를 정하는 것은 알코올로부터 건강상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중요하다. 미국 국립 알코올 오남용 및 중독 협회의 자카라 박사는 남자에 있어 적정 주량은 와인이나 소주 기준으로 하루에 두 잔, 여자는 한 잔 이하라고 말한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하루 7잔을 마시고 ..

건강 2023.06.03

자양강장의 효능이 탁월한 까마중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을 살펴보면 어김없이 까마중이라는 약초가 서식하고 있다. 주로 사람이 다니는 길가, 화단, 냇가, 밭둑, 산초입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는 어디든 잘 자란다. 보통 키가 작게는 20cm에서 큰 것은 90cm 정도로 큰 것도 있으며 1년생이고 씨로 번식한다. 까마중은 가짓과 식물로 꽃은 5-7월에 취산꽃차례로 흰색의 오판화가 피고, 열매는 9-11월에 지름 6-8mm의 둥근 장과가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까맣게 익어간다. 까맣게 익은 열매가 스님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까마중'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열매는 단맛이 있어 먹을 수 있지만 솔라닌이라는 독성분이 있어 약으로 먹을 때 말고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조리법으로는 까마중은 꽃과 열매, 잎, 줄기, 뿌리 등 거의 모든 ..

코로나가 다시 극성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에 걸리면 다들 죽는 줄 알고 난리를 친 적이 있다. 그러다가 작년 가을부터 다소 완화하면서 지금은 버스를 타든, 길거리를 걷든, 사무실에서 일을 하든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있어도 제재를 받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5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24,411명으로 줄지 않고 계속하여 2만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사망자 수도 17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도 늘어나 34,784명이 되었다. 우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5월 3일부터 1 주일 단위로 살펴보면 5월 3일:20,191명 5월 10일:23,514명 5월 17일:26,128명 5월 24일:22,952명 5월 31일:24,411명으로 줄지 않고 꾸준하게 나오고 있고, 30일 기준 누적..

건강 2023.05.31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DMZ, 마장호수 둘레길을 걷다

아침부터 서두른 덕분에 서울역에서 파주로 가는 관광버스를 여유 있게 탈 수가 있었다. 타고 보니 영등포구청역에서 출발할 때 벌써 많은 사람이 타고 와서 거의 뒤편에 앉아 한참 만에 관광버스를 타고 하는 여행을 시작하였다. 동백여행사를 이용하여 관광버스 투어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가곤 했었다. 그러다가 코로나로 약 3년이 넘게 관광버스를 이용하지 않다가 오늘에야 다시 이용하게 되었다. 가이드가 젊은 남자였는데 말도 잘하고 파주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는 멘트가 있었다. 제일 첫 번째 행선지는 감악산 출렁다리였다. 감악산은 100대 명산 중의 하나여서 한창 산을 다닐 때 정상을 올라가서 개성을 바라보기도 하였다. 개성에 있는 송악산은 날씨가 괜찮은 날은 감악산에서 보인다고..

여행 2023.05.28

건망증과 이명(耳鳴)에 좋은 참마(산약)

참마는 산과 들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길게 덩굴지면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길이가 1.5-1.8m이고 잎겨드랑이에 살눈이 있다. 참마는 오른쪽으로만 감고 올라가는데 반해 일반 마는 좌우측 구분하지 않고 되는대로 감고 올라간다. 또한 일반 마는 줄기와 잎자루가 갈색이지만, 참마는 잎자루와 잎맥이 녹색이며 돌려나는 잎이 없고 긴 난형으로 밑은 심장형이다. 꽃은 8월에 암수딴그루에서 피며 잎 겨드랑이에서 이삭꽃차례로 수꽃은 곧추서고 암꽃은 밑으로 처진다. 열매는 삭과로 넓은 타원형이고 3개의 날개가 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하고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거나 껍질을 벗겨 식용한다.  참마는 뿌리(덩이줄기)를 산약이라고 하고, 덩굴은 산약등이라고 하며, 살눈은 영여자(零餘子)라고 ..

처남내외들과 하화도와 향일암을 가다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하화도와 향일암을 처남 내외와 우리 부부 등 10명이 봄 여행을 다녀왔다. 먼저 하화도를 갔다 온 얘기를 해보자. 전남 여수에서 아래쪽으로 40분 가까이 내려가면 육지와 백야도를 잇는 다리를 놓은 섬이 있다. 백야도라는 섬이다. 그 섬에서 다시 배를 타고 한 20분 가면 꽃섬이라고 부르는 "하화도(下花島)"가 있다. 여행은 해본 사람들이 하고 또 다시 간다. 지금 보다 많이 젊었을 때는 차를 끌고 국내 여기저기 다니다가 좀 더 나이를 먹으니 관광버스를 타고 당일, 무박 2일, 1박 2일, 2박 3일 등 국내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간간히 시간이 될 때 짧게는 3박 4일, 길게는 반달이 넘게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봄에 유럽 남..

여행 2023.05.18

중앙시장, '왕방울포차'와 'J&J'를 가다

갑자기 한 친구가 참죽나무 잎새를 따왔다고 하면서 술 한 잔 하자고 하여 같이 근무하는 직장동료 6명이 안양 중앙시장에 있는 '왕방울포차'를 가서 각자(各者) 주량에 맞게 소주 각 2병 내지 각 3병을 먹다 보니 발동이 걸렸다. 그래서 왕방울포차에서 1차로 먹고, 오후 8시에 자리를 옮겨 j&j에 가서 두어 시간 술도 깰 겸 노래도 부르고 놀다가 와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하려고 한다. 안양 중앙시장 내에 있는 왕방울포차는 몇 년 전부터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다녔다. 이 집은 아주 편안하게 술과 담배를 자유롭게 마시고 필 수 있어서 그런 것이 무엇보다도 장점이 아닌가 한다. 안주거리만 몇 개 사 갖고 가면 모든 게 끝이다. 값싸게 술을 먹을 수 있으니 아무래도 자주 가는 것 같다. 그러면 j&j에..

나의 이야기 2023.05.09

안양 학의천의 봄 들꽃들....

안양에 있는 학의천은 청계에 있는 백운저수지에서 발원하여 안양천과 만나 영등포를 가로질러 한강과 만나서 서해안으로 흘러 들어간다. 전국의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이 길은 아주 오래전부터 걸어서 가을에도 걸어봤고, 봄에도 걸어봤으며 또한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계절에 상관없이 어느 때든 걸어도 걷기 좋은 길이고 편안한 길이어서 아주 여러 번 많이 걸었던 길이다. 그래서 학의천에 관한 글도 여러 번 써놓았던 걸로 안다. 얼마 전부터 나무와 풀을 공부하다가 같은 전문분야인 약재목(藥材木)과 약재초(藥材草)를 공부한 지가 1년하고도 3개월이 흐른 것 같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한다."라고 하는 데 나무를 공부한 지는 좀 됐어도 약재목과 약재초를 공부한 지는 얼마 안 되어 전문가가 되려..

빈혈에 탁월한 병아리꽃나무

병아리꽃나무는 장미과 병아리꽃나무속에 있는 낙엽 활엽 관목이다. 중국, 일본과 우리나라의 황해도, 경기도 및 전라남북도에 분포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수리산을 다니다 보면 반그늘진 곳에서 가끔 만나기도 한다. 크기는 2m 남짓밖에 자라지 않지만 꽃은 4-5월 초 사이에 흰꽃이 산형꽃차례로 몰려서 피는 것이 아니고 한송이한송이 3-5cm 크기로 따로 큼직하게 피는 것이 다르다. 게다가 잎은 덜꿩이나 가막살나무처럼 주름은 있는데 병아리꽃나무 잎이 주름이 더 지고 잎을 만져보면 솜털(絹毛)이 있어 더 폭신한 느낌이 든다. 병아리꽃나무는 하얀 꽃을 병아리에 비유해서 붙인 이름이다. 9-10월이 되면 까맣게 광택이 나는 1cm 미만의 타원형 열매가 4개씩 달려 이듬해 봄까지도 볼 수가 있는데 열매가 탐스럽고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