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충북 미원의 용곡초등학교 14회 친구들과 함께 충남 보령군 오천면에 있는 원산도를 갔다 온 얘기를 하려고 한다. 원산도는 충남에서 안면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며 대천 앞 바다에 있다. 면적은 약 10㎢에 인구는 천여 명이 농업, 어업, 숙박업, 식당 등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 2021년 12월에 해저터널이 뚫리기 전까지만 해도 대천 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약 40분 정도 가든지, 아니면 안면도를 거쳐 2019년도에 개통된 다리로 빙 둘러가야 했다. 지금은 해저터널이 대천에서 원산도까지 약 7km(6,927m) 거리를 왕복 4차선으로 뚫어놔서 10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원산도로의 첫여행은 2006년도였다. 여기 오봉산해수욕장 바로 뒤에서 '원산도가'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