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엔 동백꽃이 한창이다 지난 12월부터 한두 송이씩 피던 동백꽃이 1월을 걸쳐 2월 들어서는 아주 한창이다. 이 동백꽃은 지금부터 20년 전에 광주를 출장 갔을 때 그곳에 근무하던 친구가 준 것인데 사람은 죽고 없는데도 꽃은 해마다 피어 이렇게 그 친구를 그리워하게 한다. 이 동백은 개량종이 아니고 오리지날.. 나의 이야기 2011.02.12
남해바래길을 가다 여행을 한다고 하면 마음이 들뜨고, 가슴이 설레이는 것은 나이가 먹어도 어쩔 수 없는가 보다. 나만 그런 걸까? 아닐 것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나와 같은 생각과 크게 다르진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다 보니 떠나기 전날은 잠을 설쳤던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면 남해바래길로 .. 도보 2011.02.07
봄이 오는가? 요즘 며칠 날씨가 푹하다. 며칠 전만 해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영하 10여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한 달 넘도록 계속되더니 설 전후로 해서 날씨가 확 풀려서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기를 펴고 다닌다. 나도 풀린 날씨 덕에 아주 모처럼만에 집을 나서 봤다. 걸어서 넉넉하게 잡아 6-7분 걸으면 고천과 .. 도보 20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