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의 눈덮인 산길을 걷다 추운 날씨라고 해서 미리 두툼한 옷가지를 몇 개 더 챙겼다. 그리고 여느 때와는 달리 아침식사도 따뜻한 걸로 먹고 집을 나섰다. 전철을 타니 일요일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어디를 가는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늘 그랬듯이 집을 떠나 여행을 한다고 하면 이렇게 나이가 들었어도 떠나기 전날 밤은 .. 도보 2011.02.04
안양천을 걷다 날씨가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한 날씨다. 북쪽 하늘이 시커멓게 변해 있는 걸 보면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북서 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는 듯이 보였다. 우의나 우산을 가지고 나오지 않아서 오늘 도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된다. 당정 역에서 만난 우리 일행은 아파트 사이에 나있.. 도보 2011.01.31
늦가을 오후에 한강유역을 걷다 오늘은 마음나그네님과 같이 한강유역을 탐방했다. 기온이 떨어져 춥다고 했는데 점심 때가 되니 아침보다는 기온이 많이 올랐다. 점심을 같이 먹고 출발할 사람은 한 시간 먼저 만나자고 해 원래보다 조금 일찍 나갔다. 식당에 들어가니 사람들로 북적이고 여느 식당처럼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우리.. 도보 201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