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올해 마지막으로 안성CC를 가다

강일형(본명:신성호) 2012. 11. 21. 18:06

 

 

오늘도 초겨울 날씨치고는 꽤 추웠다. 골프채로 땅바닥을 두드리면 쇳소리가 날 정도로 꽝꽝 얼었다. 티샷을 하기위해 티를 꽂으려면 들어가지 않아서 꼬챙이로 미리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티를 꽂고서야 티샷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

 

이런 추운 날씨인데도 올해 마지막으로 안성CC를 가서 금년 월례회의를 마쳤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회원들이 평소 때보다 영 적게 나와 4팀이 공을 치고 골프장 식당에서 같이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이 골프 모임은 전 직장 OB들이 여러 갈래로 이뤄지던 소규모의 골프모임을 통합해서 운영한지가 불과 2-3년 전이었고, 나도 이 모임에는 작년부터 참석을 하게 되었지만, 올 들어선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너댓 번 밖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가 오늘은 납회를 한다고 해서 만사를 제쳐놓고 안성CC를 갔다.

 

아침과 점심식사 값이 꽤 많이 나왔을 텐데 모사에서 우리 OB를 위해 바쁜 가운데도 직접 참석을 하여 스폰서를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모사의 제품을 이것저것 챙겨서 선물까지 마련해 주었다. 떠난 선배들한테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은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다. 후배들한테 고맙다는 말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전해본다. 요즘처럼 극심한 불경기에 그래도 모사가 선방하고 있다는 얘기를 오늘 참석한 임직원을 통해 전해들어 안심이 되고, 다행이다 싶다. 아무쪼록 모사가 더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모든 회원들께서 춥고 지루한 겨울을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따뜻한 봄날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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