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수리산에 오르다

강일형(본명:신성호) 2011. 11. 17. 15:17

오늘은 선생을 오랫동안 했던 친구내외와 같이 안양 병목안으로 해서 수리산을 갔다가 왔다. 거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다녔던 길인데도 이번에는 새로운 길로 가다 보니 경치도 괜찮고 군데군데 전망대에 올라 정자에 앉아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그런대로 보기가 좋았다. 게다가 가지고 간 막걸리 한 잔으로 목을 축이니 그 맛 또한 일품이었다. 내려오는 길에는 최경환신부 성지가 있어서 1800년 중.후반에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받던 그 때를 돌아보게 했다. 그런대도 사진으로 갔다온 기록을 남겨야 했는데 집에다 내 전용사진기인 핸드폰을 놔두고 가는 바람에 사진 한 장도 못찍고 내려와서 아쉬움이 컸다.

마을까지 거의 다 내려와서 두부 정식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잘 빗은 동동주로 내 마음을 달래고 조금 전 집으로 와서 글로써 이렇게 갔다 온 흔적을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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