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습지로 여기에 심은 수생식물과 갈대가 자연적으로 정화처리한 이 물이 시화호를 거쳐 서해로 흘러 들어간다. 인공갈대습지는 화성시에 약 64만 ㎡와 안산시에 약 40만 ㎡ 로 나눠 조성되어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으로 분리되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에 들어가자 우측으로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긴 갈대숲이 눈에 펼쳐젔고, 바로 앞에는 비포장의 플라타너스 신작로가 똑바로 나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갈대숲을 따라 안으로 더 들어가자 습지 가운데에는 야생동물들이 쉴 수 있는 인공섬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갈대가 없고 수심도 꽤 깊어 보였다. 여기에는 갈대가 없는 대신 수중식물이 있어 야생동물의 활동공간이라고 한다. 들어가는 초입에는 물이 좀 흐리다는 것을 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