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020년, 코로나가 끝이 안 보인다

강일형(본명:신성호) 2020. 11. 16. 21:44

2019년 11월 중·하순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코로나 19'는 짧은 기간에 엄청난 환자와 사망자를 남기고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데 채 3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이렇게 강한 전파력을 가진 코로나는 하절기보다 동절기에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지난겨울에 이태리, 스페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등에서 맹위를 떨치고 북미와 남미로 확대되어 세계적으로 패닉(panic)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렇게 안 좋은 기억이 얼마 전인데 또다시 '코로나 19'가 활동하기에 적합한 겨울철이 돌아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현실에서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면 '코로나 19'와 관련한 전 세계 상황을 알아보자. 11월 15일 14시 현재 확진자 수는 221개 국가에서 53,927,327명이고, 사망자가 1,311,191명으로서 사망률이 2.34%에 달한다. 수치로 보면 별로 실감이 안 나겠지만 하루에 무려 9,156명이 코로나로 인해 죽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코로나 19 발생 상위 8개국 현황  (20년 11/15 14:00 현재) 

                                                                                            단위: 명/백분율(%)

국 가 명

환 자 수

사망자 수

사 망 률

 비   고

미      국

10,854,660

  244,560

    2.3

 

인      도

  8,814,579

  129,635

    1.5

 

브 라 질

  5,848,959

  165,658

    2.8

 

러 시 아

  1,887,836

   22,536

    1.7

 

프 랑 스

  1,867,721

   42,215

    2.3

 

스 페 인

  1,458,591

   40,769

    2.8

 

영     국

  1,345,359

   51,814

    3.9

 

아르헨티나

  1,304,846

   35,307

    2.7

 

중국(최초 발생국)

     86,338

    4,663

    5.4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1월 20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11월 16일 0시 현재 총확진자가 28,769명이고, 그중 494명이 사망하여 1.7%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도 코로나에 걸리면 100명 중 2명은 죽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다는 아니지만, 코로나에 걸렸다가 치유가 다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후유증이 여러 형태로 남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즉, 무기력증이라든가 가슴 두근거림, 후각기능 감퇴, 폐기능 약화, 피부발진, 고열, 호흡곤란, 불면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서 사람을 괴롭힌다고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회복환자의 87%가 후유증이 있고, 12.6%만이 후유증이 없다고 하는데 후유증이 있다는 환자 중에서 32%가 2가지, 55%가 3가지 후유증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영국의 국민건강보건서비스에 의하면 메르스나 사스 등을 미루어볼 때 '코로나 19'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어도 폐의 정상적인 복원은 환자 중에서 30% 정도는 안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런 데다가 국가에서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게 되면은 그 후 후유증으로 발생되는 병원비는 국가와 상관없이 모두 자비로 부담하기 때문에 코로나는 애초에 걸리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어떻게 하면 '코로나 19'에 걸리지 않을까? 코로나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방법이 없다. 자기 자신이 자기를 지키고 가족을 지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첫 번째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철저히 쓰고 다닌다. 두 번째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절대 만지지 않는다. 세 번째는 사람이 많은 곳에는 방문을 자제한다. 네 번째, 외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비누칠하여 30초 정도 깨끗이 씻는다. 다섯째,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마지막으로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지역콜센터;120, 보건소;1339 콜센터 상담 및 선별 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

 

 

자기 몸뿐만 아니라 가족을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의무이며, 나라에 충성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