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부동반을 해서 예술의 전당 앞에 있는 아이비스타에서 우성회 송년 모임이 있었다. 이 모임은 전 직장인 동아제약그룹의 임원출신 친목모임으로서 나는 지난해부터 참여했는데 선배들이 고생을 해서 아주 잘 닦아 놓은 터전에 뒤늦게 들어가다 보니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번 송년 모임에서는 저녁을 먹고 난 후 지난해 보지 못했던 색다른 이벤트가 있었는데 러시아에서 온 친구의 바이올린과 아코디온 연주로서 ‘리베르텡고‘, 영화’닥터지바고‘주제곡, 영화 ’여인의 향기‘주제곡, ’파리의 하늘아래‘샹송,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 등 심금을 울리는 주옥같은 연주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가 있었다. 아주 오랜만에 좋은 연주를 보게 되어 기분이 좋다.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회장님과 부회장님 등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성회가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하고 있어서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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