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머니 생신잔치를 동생네 집에서 하다

강일형(본명:신성호) 2013. 10. 21. 22:22

 

요즘에 크게 바쁜 것도 아닌데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크고 작은 행사가 하루돌이로 이어지다 보니 정신없이 보내야 했다. 지난 토요일 같은 경우는 점심, 저녁으로 가족행사가 나누어져 있기도 했다. 점심은 올 해초 우리 집으로 시집온 내 큰며느리 생일이어서 분당에 가서 점심 식사를 큰아이 내외, 작은아이 내외와 같이 먹고, 저녁에는 수원에 사는 밑에 동생 집으로 작은아이 내외와 같이 이동을 해서 90이 넘으신 어머니 생신을 축하해 드렸다.

 

어머니 생신잔치에는 부산에 사는 막내 동생을 비롯해서 여러 형제들이 참석을 했고, 장조카 내외와 100일도 안된 증손녀도 참석을 해서 92회 생신을 더욱 빛내주기도 했다.

 

다들 바쁘다 보니 평소에는 잘 볼 수 없던 가족들도 이런 날이야 한 번씩 보게 된다. 명절 때는 여건이 맞지 않아 보지 못 하다가도 이렇게 어머니가 건강하게 우리 들 곁에 계시니 1년에 한 번은 형제, 자매 들 얼굴을 보는 것도 다 어머니 덕분이 아닌가 싶다. 그런 걸 보면 어머니가 더 건강하게 우리들 곁에 오래도록 계셔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저것 음식 장만하느라고 고생하신 제수씨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또 바쁜데도 행사를 주관한 용호동생에게도 수고했다는 말과, 새 집으로 이사한 입택을 축하하며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기원해 본다.

 

어머니, 생신 축하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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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의 세월 - 주병선

동지섣달 긴긴밤이 짧기만 한것은
근심으로 지세우는 어머님 마음
힌머리 잔주름은 늘어만 가시는데
한없이 이어지는 모정의 세월
아~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
어머니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

길고 긴 여름나이 짧기만 한것은
언제나 분주한 어머님 마음
정성르로 기른 자식 모두들 가버려도
근심으로 알룩지는 모정의 세월
아~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
어머니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