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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3일 오후 04:07

강일형(본명:신성호) 2011. 7. 23. 16:27

조금 전 송파의 몽촌토성 앞에 있는 임마누엘 교회에서 친구아들 결혼식이 있어서 갔다가왔다. 갈 때는 버스를 타고 인덕원까지 가서는 4호선 전철로 바꿔타고 가다가 사당역에 가서 2호선으로 환승을 하여 잠실 가서는 8호선으로 또 다시 환승을 해서야 예식장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올 때는 8호선을 타고 가락시장까지 와서 그곳에서 안양으로 오는 '1650번 버스'를 타니 고생하지 않고 집앞까지 잘 왔다. 집에 돌아올 때 30분 안팎 걸리는 버스에서 토막잠을 잤는데 그 잠이 얼마나 맛있고 달콤했었는지 버스에서 내리려니 좀 더 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고마운 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