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교친구들과 같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

강일형(본명:신성호) 2014. 7. 27. 02:28

 

 

저녁나절에 나의 집 뒷동산을 갔다가 와서 그렇잖아도 따분하게 집에 있는데 고교친구가 전화가 와서 저녁 먹지 않았으면 나오라고 한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저녁식사를 막 끝내고, MBC 주말연속극 왔다! 장보리를 보고 있었는데 보다말고 쫒아나갔다. 가서 보니 고교친구 둘이 기다리고 있다가 아주 반갑게 맞아준다.

 

그래서 그 친구들과 같이 차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해 아주 조그맣고 조용한 술집에 가서 1차로 간단히 소주 서너 병을 마시고, 자리를 바꿔 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공간이 널찍한 술집으로 이동해서 맥주 10병 가까이 마시고, 또 소주도 한 두병을 마셨다. 그리고 그 집에서 노래도 몇 곡을 부르다 보니 이렇게 늦은 시간에 집엘 오게 되었다.

 

이런 것들이 젊었을 때는 잘 느낄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는 누가 불러주면 고마워서 나가고 또 친구들이 불러주면 반가와 쫒아나간다. 우리 인간들이 나이를 먹다보면 다 젊은 시절을 거쳐 왔었는데도 그걸 청춘시절에는 알지도 모를뿐더러 세월이 흘러 경험으로 자기 자신이 터득할 때는 이미 시기를 놓친 뒤지만 그래도 이런 것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바로 깨닫고 나서는 실천에 옮기게 되면 그 사람은 그런대로 주어진 천수를 다 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걸 실천하지 않을 때는 그 친구는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객사를 하던지 아니면 돌연사를 해서 가족들한테 엄청난 시련과 부담만 주고 가게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나이가 먹을수록 건강을 챙겨야 하고, 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무진장 노력을 해야 한다. 아파서 병원을 찾을 때는 늦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약물이라도 먹어서 건강을 찾는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나도 행복한 삶을 찾기 위해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노력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즐거움을 찾으면 되지 않겠는가 싶다.

 

오늘도 밤늦게 귀가를 해서 고교친구들과 같이 한 소중한 얘기를 해봤다. 아무튼 오늘 하루도 이만하면 잘 살았다고 보지 않겠는가.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을 갖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 공간의 아름다움도 단순하고 간소함에 있다.” -홀로 사는 즐거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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