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행복한 가족 나들이

강일형(본명:신성호) 2013. 11. 4. 23:23

 

 

 

 

행복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행복을 일부러 찾아다닌다고 오는 것도 아니다. 물론 행복의 기준을 어디다가 두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 것도 아니라는 것은 우리 주위 사람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반면에 돈이 넉넉지 않아 작은 전세방에 살면서도 늘 웃음이 끊어지지 않고 행복하다는 사람이 있다.

 

행복은 자기 자신이 느끼기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아무런 노력도 없이 가만히 있으면서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우선 행복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면서 자기 자신의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이것이 행복하기 위한 첫째 조건일 것이다. 그러고 나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여 믿음을 갖게 하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게 이웃이 되었든, 직장 동료가 되었든 특히 가족 간에도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을 찾아 간다면 그 행복은 쉽게 깨지지 않고 오래도록 지속될 것이다.

 

얼마 전에 나는 여행을 같이 갈 입장은 못 되어 큰아이 내외와 작은 아이 내외가 마누라를 데리고 1박으로 여행을 갔었다. 그런데 내가 같이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제 내 집에 왔던 작은 며느리가 여행 가서 찍어 놓은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준 걸 보니 다들 행복해 보였다. 이렇게 여행을 하면서 가족 간에 서로를 이해하며 정도 쌓고, 가족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것도 여행을 통해서 얻는 행복이고 즐거움일 게다.

 

여행은 가지 않았지만 다들 환하게 웃고 즐거워하는 사진만 보고도 나는 행복하고 기분이 너무 좋다. 바로 이것이 행복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으면서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 행복이다. 다시 한 번 가족이 소중하다는 것과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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